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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여유

잠시 쉬어가는 방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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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나이와 잣대
작성자 부곡하와이 (ip:)
  • 평점 0점  
  • 작성일 2012-10-18 14:02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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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249

지나고 보니,

    내 한 살 때는
    1센티를 자를 갖고 있었던 같습니다.
    먹고, 자고, 싸고... 딱 센티 자였습니다.

    열 살 때는 10센티 자를 가지고 놀았던 같습니다.
    놀고, 따라하고, 싸우고...

    스무 살 때는 20센티 자를 가지고 살았습니다.
    한 뼘 정도로 넓어진 것 같지만 이해하기는
    불평불만 내 주장이 훨씬 더 강했었지요.

    차츰 자라 마흔이 되었을 때는
    확실히 스무 살 때보다 배정도는 넓어진 같습니다.
    하지만 아직도 짧고 좁고 얕습니다.
    웬만한 것은 이 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.

    예순 살이 되면 60센티가 아니라
    6미터짜리 자를 갖고 살면 좋겠습니다.

    그리고 일흔에는 7미터가 아니라
    700미터자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.

    펼쳤다 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오는 자,
    어떤 것이라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,
    어떤 깊이도 높이도 잴 수 있는 자처럼
    넉넉하고 여유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.


- 인제에서 강 대봉 -


 

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.
그러나 가까이 가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.

가까이 가고싶은 사람은 바로
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는
잣대가 넓은 사람입니다.

-마음이 넓은 사람에게 가까이 가게 됩니다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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